프롤로그우리는 스마트폰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배터리를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는 한정된 수명을 가지며, 사용이 끝난 배터리는 폐기되거나 재활용됩니다. 최근 들어 폐배터리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터리는 언제부터 사용되었으며,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요? 배터리의 탄생과 발전배터리의 역사는 18세기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800년, 이탈리아의 과학자 알레산드로 볼타(Alessandro Volta)는 최초의 화학 전지인 ‘볼타 전지’를 발명했습니다. 볼타 전지는 아연과 구리판을 전해질 용액에 담가 전기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했으며, 이를 계기로 현대적인 배터리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