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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LEGO): 우리집에도 있다.

commmingsoon 2025. 3. 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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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LEGO), 블록을 넘어 지속 가능성을 향한 여정

 

창립자의 도전과 시작

레고는 1932년 덴마크의 작은 목공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창립자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Ole Kirk Christiansen)은 원래 가구를 제작하는 목수였지만, 대공황으로 인해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장난감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나무로 만든 미니어처 가구와 자동차, 기차 등을 생산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했습니다. 1934년, 브랜드명을 ‘레고(LEGO)’로 정했는데, 이는 덴마크어로 ‘잘 놀다’라는 의미의 ‘Leg Godt’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초기의 레고 장난감은 나무로 제작되었으며, 단순한 블록 형태부터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한 기차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이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1942년 화재로 인해 공장이 소실되는 큰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레고가 향후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블록으로의 변화

1947년, 레고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소재인 플라스틱을 장난감 제작에 도입했습니다. 기존 나무 장난감에 비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났으며 대량 생산이 가능했습니다. 1949년에는 최초의 플라스틱 블록인 ‘오토매틱 바인딩 브릭’을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이후 1958년, 현재의 레고 블록과 동일한 결합 시스템을 개발하며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이 결합 방식은 정밀한 설계 덕분에 강한 결합력을 유지하면서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레고는 조립식 블록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레고는 교육적 요소를 더한 제품을 출시하며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다양한 테마 시리즈를 출시하며 우주, 도시, 역사 등을 반영한 블록 세트를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레고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창의적 놀이 문화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장난감을 향한 도전
*이 이미지는 포스팅의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며, 시각적 요소로 추가되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장난감을 향한 도전

레고는 오랜 시간 동안 플라스틱을 주원료로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지속 가능한 소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레고는 친환경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변화에는 레고 그룹의 4대째 경영자인 토마스 커크 크리스티안센(Thomas Kirk Kristiansen)과 CEO 닐스 크리스티안센(Niels B. Christiansen)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전략을 강조하며 레고의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2018년부터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폴리에틸렌(PE) 플라스틱을 일부 제품에 적용했습니다. 특히 식물 모양 블록과 같은 비구조적 요소부터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며 점진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 레고는 기존 ABS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더욱 친환경적인 소재를 연구하며,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패키징과 재활용 노력

레고는 2025년까지 모든 제품 패키지를 종이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레고 리플레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레고 블록을 기부받아 재사용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레고 블록의 긴 수명을 고려한 친환경적 접근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페트병을 활용한 재활용 플라스틱 블록을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합니다.
 
레고는 또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있으며, 덴마크 본사 공장에서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공정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약속

레고는 2032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환경 보호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소재 연구를 통해 향후 모든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단순한 장난감 기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놀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레고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레고는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자 하며, 단순히 친환경적인 소재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소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환경 보호 캠페인과 협력하며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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